애플, 포항서 4회째 '스마트 제조 포럼'…역대 최다 참가

기업·학계·기관 등서 540명 이상 참가
중소 제조기업 대상 피지컬 AI 미래 제시

애플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포스텍·경상북도·포항시와 '2026 스마트 제조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애플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애플이 올해 4회째 포항에서 개최한 '스마트 제조 포럼'이 역대 최다인 540명 이상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료됐다.

애플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포스텍·경상북도·포항시와 '2026 스마트 제조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처음 열린 스마트 제조 포럼은 글로벌 스마트 제조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제조 혁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포럼은 '피지컬 AI와 로보틱스가 이끄는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애플은 올해 행사가 총참가자 수, 총등록 인원, 중소기업 참여율 등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기업, 학계 및 관련 기관 등에서 총 540명 이상이 참여했다. 중소기업 참여는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제조공정 AI 전환(AX) 전략 등 총 13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애플을 비롯해 UCLA, 뉴로메카, 심텍, 앰코테크놀로지 등 각 업계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았다. 중소기업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포럼이 진행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5월 세계 최초로 포스텍에 문을 연 제조 전용 연구개발 시설이다.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첨단 장비와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애플은 지난 2020년 8월 국내 이동통신사에 단말기 광고 비용 및 수리 비용을 전가한 것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시한 자진시정안의 일환으로 제조업 R&D 지원센터 및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설립을 발표했다. 당시 애플은 광고 비용 분담 및 협의 절차 개선을 비롯해 1000억 원 규모의 소비자 및 중소 사업자 지원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스마트 제조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스마트 제조의 실행에 있어 피지컬 AI와 로봇의 역할이 점점 커질 것"이라며 "포항이 피지컬 AI 로봇 자동화 허브로 도약하길 바란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그 여정에 든든한 구심점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