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지컬 AI 업체들, 서울 모여 머리 맞댄다

피지컬 AI 콘퍼런스 '휴머노이드 써밋 서울' 개최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 신화=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엔비디아부터 유니트리까지 '피지컬 AI' 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들이 서울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피지컬 AI 콘퍼런스 '휴머노이드 써밋 서울'이 열린다고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ALM 벤처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열린 후 런던, 도쿄에 이어 서울에서 다섯 번째로 개최됐다. 국내 기업 리얼월드가 기술 협력사로 참여했으며, 과기정통부가 후원한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글로벌 테크기업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벤처 투자사 등이 참여하며, 기조연설, 스타트업 쇼케이스, 투자자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엔비디아, 퀄컴, 유니트리, 로보테라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리얼월드, 로보티즈 등 국내 유망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피지컬 AI는 AI가 컴퓨터 밖 현실 세계의 물리적 환경을 인식·이해하고 복잡한 행동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의 다음 단계로 평가되며, 정해진 규칙에 따라 동작하는 기존 자동화 시스템과 달리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기존 제조 산업 역량을 살려 글로벌 1강을 목표로 피지컬 AI를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정해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세계적 수준의 산업 기반과 AI·반도체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혁신가들이 국경을 뛰어넘어 협력하고, 피지컬 AI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글로벌 협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