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2027년까지 AI 매출 비중 50%로 끌어올릴 것"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 공개…인프라·플랫폼·서비스 통합
인프라 역량·GPU 확보 및 운영 노하우 등으로 차별화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AI 풀스택 브랜드 'NHN 팩토리X'를 발표했다. 2026.5.26 ⓒ 뉴스1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AI 매출 비중을 지난해 전체의 13% 수준에서 올해 38%, 내년 50%까지 끌어올리겠다."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부터 GPU 운영 최적화, 에이전트 실행까지 이어지는 차세대 AI 풀스택 브랜드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AI 사업의 매출 비중을 내년까지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AI 풀스택 브랜드 'NHN 팩토리X'를 발표했다.

이날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사업과 팩토리X 두 개 축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NHN클라우드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4% 성장을 이어왔는데, 팩토리X가 다음 도약의 엔진이 돼 성장을 더욱 가속화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팩토리X는 NHN클라우드가 지난 2019년부터 국내 GPU 인프라 시장을 개척하며 축적한 엔지니어링 역량의 집약체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대규모 AI 생산 공장을 뜻하는 '팩토리'와 NHN클라우드의 경험(eXperience), 고객의 AI 전환(AX) 여정을 뜻하는 'X'를 결합해 의미를 담았다.

팩토리X는 GPU 확보부터 효율적 운영, 에이전트 구동까지 풀스택 AI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 브랜드다. △수랭식 데이터센터 △정부 사업을 통해 4800장의 GPU를 묶어 본 클러스터링 역량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갖춘 운영 내재화 등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데이터센터 기반의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기업 맞춤 구축형 AI를 두 가지 성장 축을 기반으로 한다.

실제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서 H100 GPU와 국산 NPU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B200 7656장이 구축된 AI 전용 데이터센터 '팩토리X 서울'에서는 정부 주도 GPU 사업을 통해 총 27.4엑사플롭스(EF) 규모의 국내 최초 엑사스케일 AI 클러스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4080장의 국내 최대 규모 단일 GPU 클러스터링을 상용화한 점이 눈에 띈다. 랙당 75kW급 고밀도 환경을 제어하는 100% 수랭식 GPU 냉각 시스템을 통해 기존 공랭식 대비 GPU 연간 장애율을 3배가량 낮추고, 평균 무고장 시간 역시 약 2.6배 향상시키며 인프라 안정성을 높였다.

김태형 NHN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GPU를 보유한 것과 잘 쓰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가볍고 강력한 플랫폼이 필요하며, 확보한 GPU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100%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CTO는 GPU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NHN클라우드의 플랫폼 기술력을 소개했다. NHN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GPU 통합 관리 플랫폼 'GPU 라이브'는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자동 분리하고 동적 자원 할당과 에너지 효율 기반 스케줄링을 통해 GPU 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유휴 자원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구현한다.

또한 AI 개발 플랫폼 'AI 이지메이커'는 컨테이너 기반의 표준화된 개발 환경을 기반으로 모델 학습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개발 생산성을 높여준다.

이날 NHN클라우드는 업무 전반에 AI 적용을 돕는 AI 에이전트 실행 서비스 '프로젝트X'도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X는 비개발자도 자연어를 기반으로 기업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설계할 수 있는 설루션이다.

향후 NHN클라우드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범용 GPUaaS(서비스형 GPU)부터 맞춤형 프라이빗 AI 인프라까지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대한민국의 AI G3 강국 도약을 최선두에서 견인하는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이 되겠다"며 "팩토리X를 통해 기업들이 가장 안정적으로 AI를 실행하고 이를 비즈니스 성장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