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ERP 전환 사업 본격화

삼성전기 차세대 ERP 구축 완료…시스템 중단 시간 최소화

(삼성SDS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삼성SDS(018260)가 삼성전기(009150)의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프로젝트 과정에서 '시스템 중단 시간 최소화'(Downtime Optimized Conversion)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 전환 시 대규모 데이터를 이관하면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SDS는 8.5TB 규모의 데이터를 전환하는데 소요되는 업무 중단 시간을 140시간(5.8일)에서 34시간(1.4일)으로 76% 이상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차세대 ERP 시스템 도입으로 삼성전기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SAP HANA)의 데이터 용량을 8.5TB에서 5.5TB로 약 35% 축소하는 등 시스템 부하는 줄이고 관리 효율은 높였다. 또 제조, 재무, 원가 등 주요 시스템 성능 개선을 통해 업무 효율을 25% 이상 향상했다.

삼성SDS는 이번 구축 사례를 계기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ERP 전환 사업을 본격화한다. 삼성전기 외에도 서비스, 유통 분야 고객사들과 클라우드 ERP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송해구 삼성SDS 설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사례는 국내 최초이자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기반 클라우드 ERP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제조, 서비스, 유통뿐만 아니라 금융, 공공, 방산 등 다양한 산업의 클라우드 ERP 전환을 주도하며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