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 엔비디아 B200 40장 확보…전남 AI 대전환 사업 속도

중기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안정적 수행 기반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200(블랙웰) 40장을 적기에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물량 확보를 통해 전라남도를 주축으로 진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AI 활용률이 낮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지역 산업 특성과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2년간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화학·철강·세라믹 등 소부장 산업 △제약·식품 등 바이오 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주력 산업 기업의 AI 도입 수준을 진단해 맞춤형 AI 설비와 설루션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라남도와 함께 중기부가 추진하는 '2025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인프라 구축 등을 돕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이번에 GPU 물량을 계획대로 확보함에 따라 중기부가 추진하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만반의 준비도 함께 갖추게 됐다. GPU 조달이 지연될 경우 지역 중소기업의 AI 도입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도내 중소기업이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AI 인프라 운영 △AI 오픈 플랫폼 설계·구축 추진 △마이크로그리드 AI 설루션 도입·실증 △AI 활용 인프라 관제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GPU 대란 속에서도 계획된 물량을 적기에 조달한 것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구매 조달 경쟁력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확보된 첨단 GPU를 기반으로 전라남도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AI 경쟁력을 갖추도록 사업 수행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