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2020년 글로벌 100대 기업·매출 200조원 달성"

포스코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br>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30일 포스코 포항 대회의장에서 열린 창립 44주년 기념식에서 철강·에너지·소재를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2020년 매출 200조원 달성과 글로벌 100대 기업 진입이라는 '포스코 패밀리 2020 비전'을 발표했다.<br>미국의 포춘지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010년 기준 매출 60조로 161위를 기록했다.<br>포스코는 이날 비전 발표외에도 '꿈과 희망, 소재와 에너지로 더 나은 세상을' 이란 슬로건을 소개했다. <br>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불확실한 대외여건이 지속되면서 창업이래 최대 위기라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서 시뻘건 용광로의 열정으로, 사즉생의 자세로 혼을 불살라 철강 명가를 넘어 종합소재와 에너지 사업에서도 명가 포스코를 만드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자"고 말했다.<br>또 정 회장은 향후 포스코의 4대 좌표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4대 좌표는 △철강본업에서 경쟁우위 지속확보 △철강·소재·에너지를 주축으로 하는 성장비전 △사업 확장에 상응하는 경영관리와 위기관리 △사랑받는 기업 등이다. <br>한편 포스코는 이날 창립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포스코그룹의 임직원을 위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창립식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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