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지난해 매출 1213억원…"인도 애드테크 시장·신작 주력"

영업이익 24억 1000만원…전년比 75% 감소
올해는 인도 애드테크 사업·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에 집중

(넵튠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넵튠(217270)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13억 원, 영업이익 24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올해는 인도 애드테크(광고기술) 시장 공략과 신작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넵튠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5%, 영업이익은 74.93% 감소했다. 게임 신작 출시 일정 연기로 게임 부문 일부 매출과 손익이 악화한 영향이다.

애드테크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1% 상승했으며, 광고 거래액도 586억 4000만 원으로 2.2% 늘었다. 넵튠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애드테크 부문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기업용 채팅 설루션 '클랫'(KLAT)과 이용자 획득(UA) 마케팅 사업 '리메이크' 등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81억 원으로 전년보다 16.2% 증가했다. 클랫은 지난해 6개의 대형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금융권 기업 1곳에도 1월 내 설루션 공급을 준비 중이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 트리플라가 기존 고양이 시리즈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장르 집중도를 높였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522억 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63억 7000만 원이다.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은 중국 성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햇지만, '길티기어' 컬래버레이션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넵튠은 올해 상반기 예정된 추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흥행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부터 넵튠은 인도 애드테크 사업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사업 2가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우선 모회사 크래프톤의 인도 현지 자산을 활용해 인도 애드테크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인도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하반기 내 주요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에 강점을 보여 온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은 한 단계 확장하기 위해 3월부터 크래프톤과 함께 글로벌 공모전을 진행한다. 인앱결제와 인앱광고 수익모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해 기존에 해오던 자체 개발과 함께 퍼블리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작 라인업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상반기에는 플레이하드, 트리플라, 팬텀 등 주요 개발 자회사의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7종과 기타 장르 게임 9종 등 총 16종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플레이하드는 개발 중인 신작을 고도화해 상반기 3종의 게임을 순차 공개한다. 트리플라는 고양이를 내세운 특화 지식재산권(IP) 게임과 함께 새로운 장르의 라인업을 구축해 상반기에만 5종 이상의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팬텀은 글로벌 퍼블리셔 '하비'를 통해 신작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 '운수좋은날'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지난해는 크래프톤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일부 신작 출시 일정이 조정되며 연초 계획 대비 아쉬움이 있었지만, 크래프톤과 긴밀히 소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에 더해 궁극적으로 풀스택 애드테크 기업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