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실시간 위험 감지" 83% 필요…사후 대처에서 '사전 예측' 강조
에스원, 새해 보안 트렌드로 'AI 기반 사전 감지·예측' 선정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에스원(012750)이 실시한 보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위험 감지 설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후 확인보다 사전에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이용자 의견이 모였다.
에스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AI가 바꾸는 보안 패러다임, 탐지(Detect)에서 예측(Predict)으로'를 새해 보안 트렌드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자사 고객 2만 72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범죄·사고 통계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보안이 특정 시설이나 기업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확산하는 점에 주목해 산업 현장과 주택 등 공간별 트렌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산업 현장부터 주택까지 모든 영역에서 '사고 후 확인'이란 기존 방식의 한계가 공통으로 나타났고, AI 기반 사전 감지·예측 시스템 수요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위험 감지 설루션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한 이용자는 응답자의 83%로, 지난해 같은 질문의 응답자(58%)보다 25% 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간별 세부 트렌드로는 △공장·창고, '예측형 AI 안전관리' 각광 △무인매장 보안, '사후 확인'에서 '즉시 대응'으로 전환 △관공서·학교, '예방형 스마트 시설관리' 도입 확대 △주택, 홈 보안 '잠금장치'에서 '감시장비'로 진화 4가지를 제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보안 시스템을 설치한 이유를 묻는 말에는 화재·연기·과열(33%), 외부 침입·절도(24%), 작업자 안전사고(23%) 등 답변이 나왔다. 산업현장 안전이 운영자들의 가장 큰 고민임을 알 수 있다.
현재 가장 위협이 되는 요소를 묻자 무인 시간 공백(41%), 인력 의존(28%), 사고 후 인지(27%) 순서로 답했다. 야간이나 휴일 등 관리 인력이 부재한 시간대 즉각 대응이 어렵고, 사고 발생 후 상황을 인지하게 되는 점이 현장의 가장 큰 고민으로 나타났다.
에스원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안전 관리가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AI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화재, 위험구역 진입, 쓰러짐 등을 실시간 감지하고 사고를 예측하는 AI 안전 설루션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인 매장 운영 시 가장 우려되는 사고로는 도난·절도가 54%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매장 운영의 어려움으로는 사고 후 인지(46%)와 상시 모니터링 부담(38%)이 꼽혔다.
이에 따라 AI 기반 이상행동(절도·배회) 자동 감지와 전문 인력 출동 대응 등 즉시 대응형 보안 체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건물 안전 관리와 관련해 시설 이상·사고 인지는 여전히 점검 중 인지(45%)와 사고 후 인지(23%)가 높은 부분을 차지해 인력 의존 비중이 컸다.
이에 응답자들은 시설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45%)과 이상 징후 사전 감지(26%)를 향후 보완하고 싶은 시설 관리 시스템으로 꼽았고, 스마트 시설관리 설루션 도입 필요성에는 응답자의 93%가 공감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택배 도난과 주거 침입 증가로 보안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응답자의 53%는 향후 필요한 보안 시스템으로 현관 앞 CCTV를 꼽았고, 15%가 집 내부 CCTV를 꼽았다. 주거 보안의 초점이 CCTV 등 감시장비를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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