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브라질·호주 이어 유럽 발사 거점 확보
포르투갈 발사장 운영사 ASC와 신규 발사장 사용 계약 체결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가 포르투갈 발사장 운영사인 아틀란틱 스페이스포트 컨소시엄(ASC)과 신규 발사장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노스페이스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산타마리아 섬에 위치한 말부스카 발사장의 우선적·장기적 사용 권한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상업 발사를 목표로 발사 패드, 운용·통제·시험 등 초기 발사 운용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말부스카 발사장은 대서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 기반 발사장으로 발사 운용의 독립성이 높다. 또한 대서양 방향으로 개방된 발사 경로를 통해 다양한 궤도 투입 시나리오를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브루노 카르발류 ASC 대표는 "이번 협력은 개방형 우주발사장을 지향하는 컨소시엄의 비전과 맞닿아 있으며, 이노스페이스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발사 운용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브라질과 호주에 이어 유럽에 첫 발사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이노스페이스의 글로벌 발사 네트워크를 유럽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2026년 4분기 상업 발사를 목표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발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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