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자회사 컴투버스, 카탈리스터로 개명…"사업 확장 모색"

메타버스 서비스 중단 1년 뒤 법인명·사업 목적 변경
"여러 분야로 사업 확장하고 기업 경쟁력 높이고자 사명 변경"

컴투버스 로고(컴투버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컴투스(078340)의 메타버스 자회사 '컴투버스'가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하고 사업 목적을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컴투버스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3월 말 법인명을 '카탈리스터'(CATALYSTER)로 변경했다.

기업 이름과 함께 사업 목적도 바꿨다. 기존 등기에 명시됐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등 사업 내용은 삭제됐다.

대신 △경영 컨설팅업 △사업 지원 및 서비스업 △상품 종합 도매업 △상품 종합 소매업 등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대표이사로는 이경일 전 컴투버스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법인 개편은 컴투버스 서비스를 중단한 지 약 1년 만에 진행했다.

컴투버스는 2023년 8월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지만 메타버스 업황 침체와 수익성 악화로 출시 7개월 만인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카탈리스터 관계자는 "기존 메타버스 사업에 더해 여러 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사명 변경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