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성탄절·연말연시 맞아 기지국 용량 증설·24시 모니터링

통신 품질 특별 관리 체계 가동…보안 위협도 실시간 감시

SK텔레콤이 성탄절 전후와 연말연시 기간 통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일평균 9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모니터링에 나서는 등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통신 트래픽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번화가 및 주요 행사 장소 1100여 곳을 선정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크리스마스 시즌(23일~25일)에는 광화문 광장 등 번화가와 주요 축제 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은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SK쉴더스 등 관계사, 협력사의 전문인력을 일평균 약 900명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 및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을 비롯해, 기타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사전에 증설했다.

또한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최대 약 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31일을 앞두고,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에는 트래픽을 미리 예측해 고객들이 새해 인사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연말 분위기를 악용한 불법스팸, 해킹 등 보안 위협에 실시간 감시와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 통합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모바일 악성 앱, 웹 해킹 등 보안 침해 시도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디도스 공격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복재원 SK텔레콤 네트워크 운용담당은 "고객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