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개인 맞춤형 건강 리포트 '내 건강 분석' 출시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연동해 10년간 검진결과 분석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제공하는 '내 건강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내 건강 분석'은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 변화를 추적하고 잠재적 건강 위험도 등 현재 건강 상태를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면 10년 동안의 검진 결과 중 최근 5개의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직관적인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신체 △혈압 △신장 △빈혈 △혈당 △콜레스테롤 △간 △폐 △골다공증 등 총 9개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검진 결과를 분석해 준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주의 항목은 별도로 강조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분석된 질병 위험도에 맞춰 현재 가입된 보험의 보장이 충분한지 점검해 주는 기능도 갖췄다. 특정 질환의 위험도가 높지만 관련 보장이 부족할 경우 사용자가 보완할 수 있도록 보험 상담 서비스로 매끄럽게 연결해 치료비 보장 공백을 최소화한다.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분석 지표도 제공한다.
실제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른 '건강나이'를 비교해 주고, 건강보험관리공단이 선정한 5대 질환(뇌졸중·당뇨병·신장질환·심근경색·심뇌혈관질환)의 발병률 예측치를 또래 집단 100명과 비교한 순위로 보여준다. 덕분에 사용자는 자신의 상대적인 건강 위치를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독려하는 재미 요소도 더했다. '건강 대결' 기능을 이용하면 최근 2개 기록 중 혈압·콜레스테롤·혈당·간 수치·건강나이 등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개선', '유지', '주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페이아이'의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를 연결해 전문성을 높였다. 페이아이는 복잡한 검진 결과를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 주고, 개인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건강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해 전문 건강 가이드 역할을 수행한다.
'내 건강 분석'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홈의 전체탭 '편의'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be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