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두레이,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수상

공공기관 업무 효율화·공공 클라우드 활성화 기여 인정받아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왼쪽)과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 (NHN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NHN(181710)의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협업툴 NHN두레이(NHN Dooray!)가 '2025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18일 수상했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장관표창은 매년 국내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와 공공 부문 도입 촉진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디지털서비스 진흥(공공 분야)과 미래 선도·산업 고도화(민간 분야) 2가지 분야에서 개인과 단체 18곳에 표창을 수여했다.

NHN두레이는 디지털서비스 진흥(공공 분야)의 단체(기업) 부문 유일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법인 설립 후 국내 다수 공공기관에 두레이를 공급해 공공 업무 효율화를 실현했다. 특히 올해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란 명칭으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두레이를 공급하며 공공 부문 클라우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NHN두레이는 2019년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표준인증을 획득한 이후 한국은행, 서울대학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을 비롯한 국내 150여 개의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도입 수 기준으로 공공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도 두레이를 공급하며 국내 AI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국방부의 높은 보안 기준에 맞춘 서비스를 공급해 군 관계자와 장병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각 군이 개별 운영하던 메일·메신저 등 업무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적인 국방 행정 환경을 구축했고 데이터 암호화, 접근 제어, 이중 인증 등 다중 보안 체계를 갖췄다.

현재 국방부 전 조직과 3군 주요 지휘부가 사용 중이며 내년까지 전군 30만 명이 통합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두레이를 도입한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과기정통부가 주관한 '2025 클라우드 산업대상'을 수상했다. 금융권 최초로 국산 SaaS인 두레이를 도입하고 금융권에 확산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2019년 CSAP 표준인증 획득 이후 공공 영역의 SaaS 협업툴 확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은 물론 우리금융지주와 같은 금융사들도 안전한 환경에서 협업툴로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