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리온랩스 AI 경량화 기술, 국가전략기술로 신규 확인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경량화 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공식 인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18일 '2025년 제4차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 심사 결과, AI 분야 연구개발 기술 1건을 국가전략기술로 신규 확인했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산·학·연 등의 기술육성주체가 보유·관리하거나 연구개발하는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트릴리온랩스가 개발 중인 '도메인 특화 증류 기반 소형 LLM 전문가 혼합 구조' 기술이다. 소형 LLM에서 의료나 법률, 과학, 행정 등 특정 분야 데이터를 도메인 특화 지식으로 개별 증류(distillation)해 전문가 모델을 만든 뒤, 전문가 혼합(MoE·Mixture of Experts) 구조로 결합해 추론 효율과 성능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국가전략기술로 확인된 기업에는 병역지정업체 선정 가점과 정책금융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AI 인프라 효율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전략기술 발굴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