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기부 마라톤 성료…국내 러닝 최다 참가자 기록

가수 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와 공동 개최

(카카오페이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와 함께 개최한 온오프라인 연계 기부 마라톤 캠페인 '2025 롱 런'(2025 LONG RUN)이 오프라인 대회를 끝으로 국내 러닝 이벤트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료했다.

'2025 롱 런'은 단순히 오래 달린다는 의미를 넘어 소상공인과의 상생이 오래 이어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총 26만 명의 참여자가 온라인 대회에 모였고,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5000명이 함께 달리며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마음을 모았다.

온라인 대회는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진행됐다. 기존 목표였던 10억 걸음을 28시간 만에 채웠고, 두 번째 목표였던 100억 걸음과 세 번째 목표 200억 걸음을 차례대로 넘으며 최종 누적 걸음 수 225억 걸음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당초 10억 걸음 달성시 약속한 10억 원 기부에 더해 추가 목표 달성으로 총 20억 원 기부를 확정했다.

5일 경기 하남시 하남미사경정공원에서 진행된 '2025 롱 런'(2025 LONG RUN) 오프라인 대회에서 가수 션(왼쪽에서 두 번째)과 차승진 카카오페이 부사장(오른쪽 두 번째), 이윤근 부사장(왼쪽 첫 번째)이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오른쪽 첫 번째)에게 소상공인을 위한 기부금 20억 원을 전달했다. (카카오페이 제공)

오프라인 대회는 12월 6일 경기 하남시 하남미사경정공원에서 50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식 개회 후 참가자 대상 워밍업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가수 션과 함께하는 10㎞ 코스 레이스가 이어졌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롱런 완주 메달, 리유저블백, 은박 담요, 카카오프렌즈 핫팩 등 총 9종의 완주 기념 패키지를 전달했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션의 축하 공연과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카카오페이는 전달식을 통해 총 20억 원의 기부금을 함께일하는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소상공인 대상 지원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어 시상식과 럭키드로우(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 부스에서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상공인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마라톤 대회에 응원하는 의미를 더해 26만 5000여 명의 사용자들이 상생의 의지를 직접 실천한 뜻깊은 행사"라며 "카카오페이 역시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함께 롱런하는 파트너로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