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한진, AI 기반 물류 네트워크 공동 구축 협력
카카오모빌리티 AI 물류 시스템 연동…운행 효율 극대화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와 한진(002320)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네트워크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
양사는 AI 등 최신 정보기술(IT) 기능으로 물류를 자동화하는 '로지스틱스 4.0' 실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유휴 시간대 물류 인프라를 카카오모빌리티의 공급망과 연계해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물류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배송 공급망을 촘촘하고 유연하게 확장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AI 물류 시스템을 한진의 미들마일(중간물류·Middle-Mile) 운영에 연동해 물류 거점 간 이동 동선을 최적화하고 운행 효율은 극대화한다.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AI 예측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도 추진한다. 특히 서비스 전 과정에 AI 기반 운영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AI 전환(AX)을 통한 공동 자동화 물류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배송 효율성·안정성을 높인다. 장기적으로는 운송비 절감과 서비스 품질 균일화까지 함께 도모한다.
양사는 택배·물류·디지털 플랫폼 사업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한다. 구체적인 사업 모델과 실행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실무 협의는 단계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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