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QC 생태계 키운다…LGU+, 양자내성암호 기술 공모전
PQC 전환 기술 공모전 시상식 개최…국민대 HSM팀 대상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KQIC)와 공동 개최한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기술 공모전'을 3일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은 양자컴퓨터 시대 도래에 대비해 PQC 실제 적용 방안을 발굴하고 관련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9개 팀이 참여해 기술 완성도·보안성·확장성 등을 중심으로 경합했다.
대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상금 500만원)은 국민대학교 'HSM(Hardware Security Master)' 팀이 수상했다. HSM 팀은 메모리·연산 능력이 제한된 임베디드 환경에서 수학적 최적화 기법을 통해 PQC 알고리즘 성능을 끌어올린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300만원)은 한성대학교 '이음' 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UGRP' 팀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200만원)에는 한성대 '김김윤윤모' 팀과 부경대 '웨하스' 팀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과제 수행 과정에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pqcmp.kr)'을 활용해 알고리즘 검증과 성능 테스트를 직접 수행, 실무 중심의 실습을 경험했다.
LG유플러스는 공모전을 계기로 PQC 생태계 조성 및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산학 협력 프로그램 및 정기 세미나를 운영해 PQC 기술을 실제 통신·서비스 환경에 접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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