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오픈AI 워킹그룹 킥오프…AI 인프라·AX 협력 논의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오픈AI 관계자들과 워킹그룹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AX 지원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와 오픈AI는 지난 10월 1일 MOU 체결 후 고위급 면담, AI 개발자 행사 협력 등 후속조치를 이어왔다. 이번 워킹그룹은 체계적인 후속조치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 이진수 인공지능정책기획관,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 벤저민 슈워츠 오픈AI 인프라 파트너십 및 정책 총괄, 아이비 라우 신더볼프 오픈AI 인터내셔널 정책 총괄, 고기석 코리아 정책 총괄, 음성원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워킹그룹 운영을 통한 활발한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AI인프라 확충 및 AX 지원, AI인재·스타트업 육성, AI 기본사회 실현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과기정통부와 오픈AI는 협력과제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상시 운영해 실행력 있는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2026년 초부터 협력사업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생성형 AI시대를 연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 역시 "모든 국민들이 AI의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제조 강국인 한국에서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은 국내 경제 성장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