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민수용 항공엔진 로드맵 제시…5대 핵심기술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주항공청이 19일 '차세대 민수용 항공 엔진 기술 로드맵 및 핵심 기술 개발 사업 추진 계획' 공청회를 개최하고 '차세대 민수용 항공 엔진 기술 로드맵 및 핵심기술 개발 사업 기획(안)'을 발표했다.

공청회는 지난해 5월 우주청 개청 당시 제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진입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 방향'에 담긴 핵심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수용 항공 엔진 기술 자립화와 글로벌 시장 지출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핵심 기술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패널토론과 자유토론에서는 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차세대 민수용 항공 엔진 기술 로드맵'은 민수용 항공 엔진 산업 및 연구개발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단계별 기술 확보 전략과 우선 투자 분야를 명확히 한 것이다. 특히 민군 연계형 기술개발을 통해 민수와 군수 엔진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주청은 기술 로드맵에 포함된 기술 중 먼저 추진이 필요한 핵심 기술을 선별해 '차세대 민수용 항공 엔진 핵심 기술 개발 사업(안)'을 함께 발표했다. 전략 과제에는 △민수용 항공 엔진 원형 개발 △첨단 항공 엔진 민수 파생형 주유로 구성품 개발 △고신뢰성 서브시스템 및 구성품 개발 △경량·초내열 항공용 엔진 소재 및 제조 기술 개발 △항공용 엔진 민군공통 감항인증 기술 등 5개로 구성됐다.

우주청은 로드맵 등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추가 검토 후 올해 말까지 기술 로드맵과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