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여는 미래"…아마존·인천 백석중 '걸스테크데이' 개최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아마존이 18일 인천 백석중학교에서 여학생들의 과학·기술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걸스테크데이'(Girls Tech Day)를 개최했다.

참가 중학생들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코딩 등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기술을 체험했다.

행사는 아마존의 '걸스테크 시리즈'(Amazon Girls Tech Series)의 일환으로 열렸다. 걸스테크는 8세~24세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 잠재력을 탐구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 체험 부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도구공간 △가천대학교 △리얼리AI 등 6개 기관이 운영했다.

AWS는 클라우드 부스를 4개 존으로 구성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AI 기술을 소개했다.

'데이터센터 소개 존'에선 SNS·AI 챗봇 서비스 등 디지털 활동이 데이터센터에서 처리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VR 체험 존'에선 학생들이 가상현실(VR)로 AWS 데이터센터 내부를 탐험하며 보안 절차와 서버실 구조 등을 살펴봤다.

'AI 로봇 강아지 체험 존'에선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기반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한 강아지 로봇이 참여자와 대화형 명령을 수행했다.

로봇은 AWS IoT 그린그래스, 아마존 트랜스크라이브, 폴리, 람다 등으로 구현된 IoRT(사물로봇인터넷) 기술을 시연했다.

도구공간은 AI 순찰 로봇을 통해 로보틱스 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가천대 AI로보틱스 동아리는 자율주행 로봇 시연을 통해 AI 비전 기술을 공유했다. 리얼리AI는 블록 코딩을 활용한 '자율 미션 로봇' 체험을 운영했다.

아마존 관계자는 "2019년부터 전 세계 104개의 '씽크 빅 스페이스'(Think Big Space)를 설립하고 9만 6000여 명의 학생에게 STEM 교육을 제공해왔다"며 "한국에선 백석중학교와 가정여자중학교 등에 씽크 빅 스페이스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