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고려대, 디지털 분쟁조정 전문가 육성 맞손

17일 고려대 신법학관에서 학교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ICT·AI 분야 피해구제 및 사전예방과 분쟁조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상중 KISA 원장, 김상중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이병준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학부장.(KISA 제공)
17일 고려대 신법학관에서 학교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ICT·AI 분야 피해구제 및 사전예방과 분쟁조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상중 KISA 원장, 김상중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이병준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학부장.(KISA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자유전공학부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분야 분쟁조정 제도 활성화와 법률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골자의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ICT·AI 분야 분쟁 법률 상담 및 자문 등 피해구제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분쟁조정 법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적교류 및 지원 △분쟁 예방 및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정책 제안 및 연구 등에서 협력한다.

KISA는 기관이 축적한 분쟁조정 사례와 정책 경험을 학교에 공유한다. 고려대는 관련 법제와 융합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분쟁 발생 전 근원적 예방과 합리적 해결 문화를 확산한다는 게 협력의 취지"라며 "고려대 학생들이 기술과 법을 겸비한 디지털 분쟁 조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