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달·화성 개척…韓 기업 탐사 차량 기술로"

모빌리티 기업 대상 간담회…"국내기업 해외 미션 참여 지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에서 관람객들이 달 탐사 로버(이동형 탐사 로봇)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4.6.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11일 대전 라마다 호텔에서 국내 모빌리티(탐사 차량) 기업들을 대상으로 달·화성 탐사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우주청이 추진하는 달·화성 탐사 정책 △산업계 모빌리티 기술 현황 및 개발 계획 △우주탐사에서의 모빌리티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주청은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2040년대 달 경제기지 구축, 2045년 화성 착륙선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모빌리티 업계의 기술이 이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우리나라 착륙선뿐만 아니라 국제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의 검증·활용 기회를 늘려보겠다는 방침이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한국이 달·화성 탐사용 독자 모빌리티 기술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우주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