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교원대와 'AI 교육 혁신' 추진…교원 디지털 역량 강화
'AI 기반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교원대 AI에듀테크센터' 활용…다양한 AI 교육 사업 기획·추진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KT(030200)가 한국교원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현장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전국 교원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미래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이다.
KT는 11일 한국교원대학교와 'AI 기반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설루션 개발, 교육 콘텐츠 확산 등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력의 거점은 교원대가 운영 중인 'AI에듀테크센터'다. KT는 교원대와 AI·클라우드·네트워크 등 AICT(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교육 특화 플랫폼과 설루션을 연구·개발한다. 인프라 구축 자문과 함께 AI·데이터 플랫폼 방향성과 보안관리 체계 등도 종합 컨설팅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교원대 내 AI에듀테크센터의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해 향후 사업 협력을 검토하고 KT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재학생 역량 강화 지원과 AI 기반 교수·학습 환경 조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올해 6월에도 계명대학교·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대구 지역에 'K-MIND' 센터를 설립, 청년 대상 실무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원대 협약을 통해 대구에 이어 충북까지 교육협력 모델을 확대한 셈이다.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AI와 네트워크를 결합한 실무형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의 AX를 가속하겠다"며 "교원대와 함께 현장 중심의 혁신 모델을 만들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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