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나스미디어, 3분기 영업익 약 38억…전년比 32.2% 하락

KT나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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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KT나스미디어(089600)는 3분기 영업이익이 37억 5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11억 7900만 원으로 같은 기간 20.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디지털광고Biz부문은 주요 광고주의 비용 절감 기조와 매체 수수료율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8.2% 감소한 123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광고Biz부문 매출이 1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성과형 광고 플랫폼 'NAP CPS'의 물량 증가와 옥외광고플랫폼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KT나스미디어는 디지털광고 시장이 단순 노출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성과형 플랫폼 광고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매출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광고Biz부문 비중은 전년 동기 48%에서 이번 분기 61%로 확대됐다.

박평권 KT나스미디어 대표는 "3분기는 플랫폼 사업 외연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둔화했지만, 향후 비용 효율화와 운영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높은 시장 선호도를 보이는 옥외 광고 플랫폼 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AI 기반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