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분기 영업익 1617억원…희망퇴직 비용 반영

희망퇴직 비용 1500억원…비용 제외하면 3117억원

LG유플러스 용산사옥 2020.08.24/뉴스1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LG유플러스(03264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 108억원, 서비스수익 3조 1166억원, 영업이익 16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했다. 다만 희망퇴직에 소요된 1500억원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7% 늘어난 3117억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개선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1조 71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 6272억 원으로 5.2% 늘었다.

3분기 무선 사업은 5G 핸드셋 가입 비중과 MNO 및 MVNO 가입 회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 7114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 627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2% 늘었다.

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상승한 67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인터넷 매출은 31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성장했다. IPTV 사업은 가입회선을 꾸준히 확보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가입자가 3.3% 증가했으나 전체 매출은 0.4% 감소한 3342억원을 기록했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AIDC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4279억원을 기록했다.

AIDC 매출은 평촌 2센터 신규 고객사 입주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진출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어난 1031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AICC·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 영역인 '솔루션' 부문과 기업용 인터넷 전용회선 사업인 '기업회선' 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기차충전사업 양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으며, 기업회선 매출은 2.2% 줄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