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일산 킨텍스서 국내 최대 가상융합산업 전시회

메타버스산업협회·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140개 기업 참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는 국내 최대 가상융합산업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이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전시회는 "인공지능(AI)과 만난 가상융합! 모두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한다. 14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가상융합산업 관련 콘텐츠와 디바이스 등을 소개하고, 참관객은 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관, 정부정책지원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거버넌스관, 참관객이 가상융합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국민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와 부합하는 'AI by 가상융합', '디지털트윈 & 산업융합', '가상융합 에듀테크' 등 3가지 특화 전시존도 별도 운영한다.

특화 전시존은 가상융합산업에 접목된 AI기술뿐 아니라 제조나 교육, 엔터 분야 등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가상융합산업기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전시 기업과 상담 등을 통해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참관객들이 거버넌스관이나 대국민 체험관을 방문하면 기후 변화에 따른 AI 재난 안전 적용사례, 디지털 휴먼 기술력 진화, 시뮬레이션 활용 등 공공, 국방, 엔터테인먼트 등 이종 산업 간 유망기술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디바이스와 콘텐츠 등 가상융합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글로벌 콘퍼런스의 경우 개막식 후 메인 무대에서 2일 동안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가상융합 산업동향 △윤리원칙 △AI 활용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가상융합 국제표준화 등 산업의 미래 동향을 짚는다.

주요 연사로는 대만 HTC의 로이 치앙이 참석, AI가 적용된 글로벌 가상융합 디바이스·플랫폼을 주제로 강연한다. 국제메타버스표준포럼 워킹그룹 의장이자 일본 버츄얼캐스트 사의 히데키 에구치는 가상융합 국제표준화 현황을 공유한다.

또 우운택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는 '가상현실에서의 증강사회로'라는 주제로 웰컴 스피치를 진행한다. 네이버랩스·칼리버스·유니티코리아 등 가상융합산업을 이끄는 기업의 전문가 역시 산업의 융합기술, 사업화 모델 등을 공유한다.

한편 정부는 전시회 기간을 가상융합산업주간으로 지정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최초 가상융합 전문대학원인 서강대학교, 홀로그램 기술을 선도하는 원광대학교 등이 참여하는 가상융합 관련 시상식도 예정됐다. 이 밖에도 공개세미나, 투자/법률 상담, 기술교류회 등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전시회 현장등록을 통해서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