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3분기 영업이익 3.1억…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

매출 91억 9400만원, 당기순손실 1억 4800만원 기록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 기조 유지…게임도 순차 출시"

넥써쓰 로고(넥써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넥써쓰(205500)가 3분기 영업이익 3억 11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흑자는 이어갔지만 수익은 지난해보다 70%가량 줄어들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써쓰는 올해 3분기 91억 9400만원의 매출과 3억 11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당기순손실은 1억 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71%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70.21% 줄어들었다. 직전 분기보다는 10.68% 늘어났다.

넥써쓰가 9월 출시한 블록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한2 글로벌'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5만 5000명을 넘어서는 등 서비스 기반을 다지고 있다.

크로쓰(CROSS) 플랫폼은 지난달 기준 월간 활성 지갑(MAW) 약 80만 건을 기록하는 등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넥써쓰는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버스에잇'과 독점 계약을 맺고 '버스 에잇 마켓'을 공식 출시한다.

회사는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최근 30억 원(약 2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넥써쓰 이사회는 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추가 승인했다.

넥써쓰 관계자는 "11일 블록체인 리듬게임 'SHOUT!'를 출시하고, 13일부터 열리는 지스타에 부스를 마련해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