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모바일 게임 시장, 올해 7.6조 벌었다…RPG 장르 인기 여전"
센서타워 '2025년 한국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 발표
1위 게임은 넷마블 '세븐 나이츠 리버스'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올해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53억 달러(약 7조 6000억 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인기가 많은 장르는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는 4일 이러한 내용의 '2025년 한국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한국 모바일 게임업계의 인앱 구매 수익은 5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수익의 75%는 구글 플레이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르별로는 RPG가 한국 시장 매출의 절반가량(48%)을 담당하며 1위를 유지했다.
게임별로는 넷마블(251270)의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5월부터 9월까지 1억 2000만 달러(약 1722억 원)의 수익을 내며 1위를 기록했다.
'RF 온라인 넥스트', '마비노기 모바일' 등 신작들도 수익 성장률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팀(Steam)에서는 시프트업(462870)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9월 말 기준 누적 매출 1억 달러(약 1434억 원)와 긍정 평가 비율 93.6%를 기록했다.
게임 업계의 영향력은 광고 시장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 게임업계의 디지털 광고 지출은 2억 달러(약 2868억 원)를 넘어섰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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