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번호이동 KT·LGU+ 순감…SKT 증가세

이통 3사 대리점 2022.12.23/뉴스1
이통 3사 대리점 2022.12.23/뉴스1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KT와 LG유플러스의 지난 10월 번호이동 가입자가 순감했다. SK텔레콤은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직전 달 대비 증가세가 완만해졌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통신3사 이동 건수는 60만 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달(64만 3975건) 대비 4만 3809명(6.8%) 감소한 수치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겪은 KT의 순감 규모는 커졌다. 지난 9월 2992명 순감했던 KT는 10월에는 6523명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 정황을 뒤늦게 신고한 LG유플러스는 199명 순감으로 돌아섰다.

SK텔레콤은 순증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달 4389명 늘었지만, 지난 9월(1만 3224명)보다 순증 규모가 감소했다.

사업자별 번호이동 점유율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알뜰폰이 각 18.8%, 17.6%, 18.1%, 45.5%로 나타났다. 지난 9월 1만 5000명 가까이 순감한 알뜰폰은 지난달 6만 8271명이 유입되면서 2333명 순증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