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AI 결합 새 도약"…캔바 '크리에이티브 운영체제' 공개

새로운 '비주얼 스위트' 동영상·이메일·인터랙티브 폼 통합
"디자인 중심 AI 모델 탑재…창의력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

캔바 크리에이티브 운영체제 출시(캔바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캔바가 차세대 디자인 중심 인공지능(AI) 모델을 핵심으로 한 '크리에이티브 운영체제'(Creative Operating System)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캔바 관계자는 "크리에이티브 운영체제 시스템은 디자인·협업·퍼블리싱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인간의 창의력과 AI의 확장성'을 결합한 새로운 디자인 방식을 구현했다"며 "누구나 빠르고 일관성 있게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운영체제 중심은 재설계된 '비주얼 스위트'다. '동영상 편집기 2.0'은 전문가 수준의 도구와 캔바 특유의 간편함을 결합해 몰입형 영상 제작을 돕고 '이메일 디자인' 기능은 플랫폼 내에서 바로 마케팅 메일을 제작·배포할 수 있게 해준다.

이용자는 '캔바 폼'을 통해 초대장·설문 등 인터랙티브 폼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고 '캔바 코드'와 '시트' 결합으로 실시간 데이터 시각화와 대시보드도 제작할 수 있다.

캔바는 '디자인 중심 캔바 AI 모델'을 통해 디자인의 구성·레이아웃 논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의도를 반영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디자인 어시스턴트 '@Canva'는 태그만으로 피드백과 스마트 편집을 제공하고 AI가 영상·사진·3D 그래픽 등 창작 전 과정에 통합됐다.

캔바 크리에이티브 운영체제 출시(캔바 제공)

캔바는 브랜드 성장 지원을 위한 전용 툴도 강화했다. '캔바 그로우'는 광고 기획·실행·성과 분석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브랜드 AI가 데이터를 학습해 캠페인 효율을 개선한다.

'브랜드 시스템'은 로고, 색상, 글꼴 등 브랜드 자산을 자동 적용해 검수 과정 없이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캔바는 개인·중소 규모 팀을 위한 '캔바 비즈니스' 구독제를 추가로 선보인다. 고급 AI 기능과 브랜드 관리 도구를 한층 확장했다.

전문 디자이너용 그래픽 도구인 '어피니티(Affinity)'도 새롭게 개편됐다. 벡터·이미지·레이아웃 기능을 통합하고 무료로 전환해 캔바와의 연결을 통해 전문 작업에서 협업·배포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디자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멜라니 퍼킨스 캔바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정보의 시대를 넘어 상상력의 시대로 넘어가는 지금, 창의력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AI와 비주얼 스위트를 중심으로 모든 사용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