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석학 총집결'…'AI 프론티어 국제 심포지엄 2025' 개최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분야 석학들과 미래 AI 연구의 청사진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AI 프론티어 국제 심포지엄 2025'(Global AI Frontiers Symposium 2025)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국가 AI 연구 거점과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AI 연구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심포지엄에는 세계적 AI 석학인 얀 르쿤 메타 수석과학자 겸 뉴욕대 교수, 최예진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조경현 글로벌AI프론티어랩 공동소장 및 국가AI연구거점 소장인 김기응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요슈아 벤지오, 제프리 힌턴 교수는 영상 축전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1부 행사에서는 AI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조강연이 열린다. 얀 르쿤 교수는 '월드 모델 학습' 주제로, 최예진 교수는 '생성형 AI의 민주화 : 스케일링 법칙을 초월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기조강연 이후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AI 석학 좌담회가 진행된다. 얀 르쿤, 최예진, 조경현, 김기응 교수가 참여해 AI 거버넌스와 안전성,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력, 연구윤리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논의한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국가AI연구거점과 글로벌AI프론티어랩이 추진해 온 공동연구의 성과와 심화 연구 방향을 공유하는 세션이 진행된다.

'국가AI연구거점' 세션에서는 일본, 프랑스, UAE 등의 해외 연구자들과 국내 연구진이 함께 차세대 AI 기초 연구 및 실세계 자율성을 위한 피지컬 AI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글로벌AI프론티어랩' 세션에서는 새로운 핵심 AI 알고리즘 및 신뢰 AI를 주제로 NYU, 연세대 등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헬스케어 및 로보틱스 분야의 첨단 AI 응용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의 연장선으로 이달 28~29일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과 미국 연구자들이 인공지능 핵심 알고리즘, AI 신뢰·책임성, 헬스케어 AI 등을 주제로 미래 연구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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