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AI안전, 산업·국민 생활에 녹아들어야"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안전이 산업, 국민 생활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전한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23일 AI안전연구소를 방문, AI 안전 확보 기술 현황 등을 점검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정부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배 부총리는 안전연구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딥페이크 탐지 기술 △미래 AI 위험 연구 △AI 안전 평가 수행 △AI 안전 정책 및 글로벌 AI 협력 등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과 AI 에이전트 안전성 평가 시연도 지켜봤다.

배 부총리는 AI의 지속 가능한 혁신과 안전·신뢰의 균형을 갖추면서 건전한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AI 위험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 현황과 AI안전 생태계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AI 안전 생태계를 조성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활용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배 부총리는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는 AI 공존 사회의 첫걸음"이라며 "AI안전이 모든 산업과 국민 생활에 녹아들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관계부처, 유관기관 등과 함께 올해 내에 '국가AI 안전 생태계 조성 종합계획(가칭)'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안전연구소는 글로벌 대응, 국가 차원의 AI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24년 설립됐다. 안전연구소는 안전 확보 기술 선도와 모델 평가, AI안전 정책 논의와 대응, 글로벌 협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