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항공혁신 5대 추진전략 발표…"핵심부품 국산화"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 초안 공청회…"연내 확정안 발표"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참가자들이 대한항공 부스를 찾아 디지털 MRO 항공기 외관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2025.7.1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한국 항공산업 혁신을 위한 5대 추진 전략 로드맵으로 △첨단 항공모빌리티 △친환경 항공 기술 △AI 기반 융복합 기술 △핵심 부품·장비 국산화 △시험·평가·생산 인프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우주항공청은 1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초안을 공식 발표했다.

로드맵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탄소중립 전환, AI 기반 디지털 혁신 등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직면한 과제들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로드맵은 5대 추진전략 이외에도 15개 세부 전략 및 56개 세부 기술 로드맵을 담고 있다.

패널토론에는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 프로그램장 및 산·학·연 전문가 각 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친환경 전환 가속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확보, AI 기반 완전자율비행 상용화, 민관 협력 모델 강화 등 로드맵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우주청은 제시된 의견을 로드맵 초안에 반영, 연내 '대한민국 항공혁신 추진전략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항공기 핵심기술 확보 △친환경 항공산업 전환 △AI 기반 자율비행 생태계 조성 △부품 국산화 및 기술 주권 강화 △시험·평가 인프라 고도화 등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