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해외로"…후지필름코리아 '헝가리한국영화제' 후원
10월 부다페스트 영화제서 장·단편 8편·특별전 마련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한국 독립영화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르빈 극장에서 열리는 제18회 헝가리한국영화제X전주국제영화제 협력전(10일~17일)을 공식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헝가리한국영화제X전구국제영화제 협력전은 올해 열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과 주요 상영작을 포함해 수상한다. 장편 4편과 단편 4편 등 총 8편이 상영된다.
장편은 △겨울의 빛(조현서 감독) △여름의 카메라(성스러운 감독) △3670(박준호 감독)△그래도, 사랑해(김준석 감독)가, 단편은 △겨우살이(황현지 감독) △불쑥(김해진 감독) △별나라 배나무(신율 감독) △로타리의 한철(김소연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신인 감독(강유가람·심형준·오정민 감독)들을 조명하는 특별전도 마련됐다.
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자사가 촬영 장비와 제작을 지원한 심형준 감독의 영화 '클리어'가 특별 초청작으로 상영된다"며 "GV(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클리어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다룬 다큐픽션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장편부문에 올랐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영화는 후지필름의 정체성과 깊게 연결돼 있다"며 "창작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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