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괌에서 실시간 택시 호출 서비스 개시

카카오T 앱 내 '해외여행' 탭에서 괌 택시 호출 가능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9.30/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이제는 괌에서도 카카오T를 이용해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424700)는 괌 현지 택시 브랜드 '미키택시 서비스'와 손잡고 글로벌 전용 택시 기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T 이용자는 앱 내 해외여행 탭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 이용자는 앱을 실행하자마자 괌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공항 픽업 예약 서비스는 항공편 정보만 입력하면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춰 기사가 대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사전에 확정되며 차량은 최대 6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안심 보험에 가입해 사고 시 현지 치료비도 지원한다.

기사와 승객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메시지 자동 번역'과 실시간 위치, 도착 예정 시간을 공유하는 '안심 메시지'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괌에서 얻은 공급자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인프라가 부족한 다른 국가에도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