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궤도수송선 개발 신규사업 산업체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우주항공청은 국내 민간 우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6년 신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획 의도와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쎄트렉아이 등 국내 민간 우주개발 관련 기업들이 참석했고 우주청은 추진 중인 궤도수송선 개발사업의 추진 내용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된 산업계의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 역량 관련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우주청은 궤도수송선을 주요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하고 올해 2월 국가우주위원회에 심의·의결받은 바 있다. 궤도수송선은 지구 저궤도 등 우주 궤도 간 인력과 화물을 수송하며 △위성 다중궤도 투입 △위성 재배치 △탐사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우주수송 수단으로, 해외 주요 민간기업들이 중점적으로 연구·투자하고 있다.

우주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산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신규 사업의 추진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궤도수송선은 국내 발사체의 수송능력 향상 및 임무 다각화를 위한 핵심기술"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우주수송 임무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