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혁신하는 AI 방향성은"…우주청, 업계와 머리맞대

AI 주간 맞아 26일 항공AI 심포지엄 개최…방산·연구기관 모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고양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LIG넥스원 부스에서 군사용 다목적드론 MPD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광명역 테이크호텔에서 '인공지능(AI)으로 열어가는 미래 항공시대'를 주제로 '항공AI 심포지엄'을 26일 개최했다.

올해 'AI 주간'(9월 30일~10월 2일)을 맞이해 심포지엄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항공 분야에서의 AI 도입 필요성과 그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도 다진다.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LIG넥스원(079550)·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대한항공(003490)·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항공우주연구원·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미진 우주항공청 항공혁신임무보증프로그램장은 '항공AI 중요성 및 항공혁신임무보증의 역할'을 발표했다. 항공 AI가 국가 항공의 안전 및 효율성 혁신을 뒷받침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종인 고려대 교수는 'AI가 지배하는 새로운 우주시대: 사이버 위협과 전략적 대응'을 공유했다. AI 시대에 필수 과제로 떠오른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짚었다.

신준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단장은 '항공분야 AI 전환을 위한 표준동향의 시사점'을 통해 기술 표준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전문가들은 항공기 건전성 진단 AI, 무인기 자율체계, 항공 전주기 AI 전환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패널토론에선 항공AI의 중요성 및 시급성, 항공AI의 국가적 중요성과 미래전략 등이 다뤄졌다. 구체적으로 △AI 적용 항공기의 시험 △검증 및 인증 방안 △항공분야 AI 전환 전망 등이 논의됐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