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글날 맞아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한글에 담긴 문화·정서 공유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네이버(035420)가 579번째 한글날을 맞아 한글에 담긴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2008년 한글 폰트 개발 및 배포를 시작으로, 17년간 꾸준히 한글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한글한글 새삼스레'를 주제로 '결', '손맛', '흥', '잔소리', '살갑다'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글 단어 20개를 제시하고, 이 단어에 담긴 사용자들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인 나태주, 소설가 정세랑, 통역사 정현영 등 우리말의 의미와 쓰임을 깊이 있게 고민하는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동일한 단어지만 어르신과 아이들이 느끼는 서로 다른 감정과 경험이 담긴 인터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한글의 가치와 중요성을 잘 알려왔던 것처럼 AI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우리말 환경을 풍부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2일까지 ‘한글한글 새삼스레’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