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두나무 자회사 편입 소식에…"다양한 논의"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네이버(035420)가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에 다양한 협력을 논의 중이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5일 오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를 통해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공시를 냈다.
네이버 측은 "당사의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은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시는 이날 오전 네이버파이낸셜이 발행한 신주를 기존 두나무 주주의 지분과 맞바꾸는 방식으로 양사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포괄적 주식 교환은 서로 다른 두 기업이 주식을 맞바꾸면서 지배구조를 단일화하는 방식이다. 해당 보도에는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가 돼 네이버 그룹에 편입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네이버는 "향후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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