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소액결제 피해, SMS·패스 등 1월부터 전수조사"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2025.9.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2025.9.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김영섭 KT 대표가 소액결제 침해 사태 조사를 기존 3개월 치에서 지난 1월부터로 기간을 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열린 KT 해킹 청문회에서 "KT가 이번 침해사고 전수조사를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제한적으로 진행했다"며 "그러나 언제부터 피해가 시작됐을지 명확하지 않아 최소 1년 전수조사를 진행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지당하신 말씀이라 생각한다"며 "담당 조직에 확인했는데, SMS와 패스(PASS) 인증 등부터 먼저 조사를 했는데, 현재는 지난 1월 1일부터 전수 조사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앞서 KT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의 자동응답 전화(ARS) 2267만 건을 전수 조사해 피해 규모를 파악했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추가 불법 소형 기지국(펨토셀) ID 2개를 확인한 바 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