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 시작

직통열차 예약부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한 번에
직통열차 승객,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출국심사 미리 가능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이면 도착한다.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누르면 예약할 수 있다.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 열차와 달리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지정 좌석제로 운영된다. 무료 와이파이, 전동 카트, 객실 승무원 등 특화된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출국장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통합모빌리티서비스(MaaS) 사업실 전무는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