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G20 연구혁신 장관회의 참석…"과학으로 공동 위기대응"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개최되는 주요 21개국 'G20 연구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 수석대표는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이 맡는다.

회의는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한다.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과 규범을 논의하는 자리다.

구체적인 주요 의제로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생물다양성 정보 공유 △다양성·형평성·포용성·접근성(DEIA) 확대 등이 있다.

회의 후에는 논의 결과를 담은 '츠와네 선언문'과 '츠와네 패키지'를 채택할 예정이다. 선언문과 패키지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 생물다양성 데이터 협력, 과학참여 권고안 등 다양한 이행 성과와 협력 과제 등이 담길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첨단바이오, 양자기술 등 신흥기술 분야를 향한 전략적 투자와 국제 규범 참여를 중심으로 우리 과학기술 혁신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유럽연합(EU) 주관 다자연구 협력체인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글로벌 생물다양성 정보기구(GBIF) 활동, 기후기술 국제 공동연구 등 한국의 국제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더불어 과학기술 혁신이 기후변화, 보건 위기, 생물다양성 손실 등 복합적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는 핵심 수단임을 강조한다. 한국은 G20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해결 등 성과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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