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충남교육청·구글 'AI 기반 교육 크롬북 기증' 맞손

충남 지역 22개 학교·68개 학급 대상 알버스 프로젝트
크롬북·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 설루션 지원

한국레노버가 충청남도교육청·구글코리아와 16일 홍북중학교에서 AI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크롬북 기증식을 진행했다.(한국레노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레노버는 충청남도교육청·구글코리아와 손잡고 16일부터 이틀간 홍북중학교·한들물빛초등학교에서 크롬북 기증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협력은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AI 교육 특화도시 조성과 디지털 격차 해소 비전에 맞춰 진행됐다.

한국레노버·충남교육청 등은 '알버스'(Albus) 프로젝트를 통해 충남 지역 22개 학교·68개 학급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한국레노버는 교사용·학생용 디바이스 총 150대를 지원했다. 교사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레노버 크롬북 플러스 14'를 제공했다, 구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온디바이스로 적용돼 인터넷 연결 없이 문서 요약·글쓰기·수업자료 제작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학생 대상으론 내구성과 성능을 갖춘 '레노버 500e 크롬북'을 지원했다.

한국레노버가 충청남도교육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9월 17일 한들물빛초등학교에서 AI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크롬북 기증식을 진행했다.(한국레노버 제공)

구글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 기반 AI 디지털 수업 환경을 지원한다.

알버스 프로젝트에는 호서대학교가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대학 연구진은 △수업 혁신 △학생 성과 △교사 업무 경감 △AI·디지털 리터러시 함양 등 항목을 측정·분석해 교육 모델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성과 확산 방안을 도출한다.

알버스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시흥·대전·부산·인천·전남 등에서 도입돼 교사와 학생의 디지털 학습 경험을 개선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충남 지역까지 확대됐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충남교육청이 지향하는 AI 기반 스마트 교육 환경 조성에 참여해 뜻깊다"며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