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대응부터 법률 자문까지 올인원" SK쉴더스 구독서비스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K쉴더스는 보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해킹 사고 대응'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킹 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 △피해 확산 차단 및 복구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법률 자문과 사이버보험 등을 더했다.

특히 구독형 모델의 장점을 살려, 별도 접수 절차 없이 곧바로 대응이 시작된다. 해킹 사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해킹 징후가 발생하면 SK쉴더스의 관리형 탐지·대응(MDR) 서비스팀이 가장 먼저 대응한다. 단말 탐지·대응(EDR) 포렌식을 활용해 악성코드 유입 경로와 피해 범위를 빠르게 확인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한다.

이어 SK쉴더스 해킹 사고 대응 조직인 '탑서트(Top-CERT)'가 사고 전반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사고 이후의 대응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상 서비스를 통해 IT 시스템 복구 비용, 개인정보 유출 소송 방어 비용, 평판 관리 비용, 업무중단 손실비용 등을 제공한다. 법무법인 자문을 연계해 개인정보 유출 소송이나 분쟁 발생 시의 대응도 돕는다.

이 밖에도 상시 관제 및 모의해킹 등을 통해 동일 공격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모든 서비스는 기업 규모와 예산에 맞춰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한편 SK쉴더스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Secudium)'은 3800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24시간 365일 상시 관제를 수행한다. 또 탑서트 조직은 북한 발 사이버 공격이나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 등 대형 보안 사고를 다수 대응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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