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IM 전용 아이폰, 글로벌 확장 추진…아이폰 17 에어 적용 전망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애플이 아이폰 17 에어 등을 계기로 물리적 SIM 카드 장착 슬롯을 제거한 eSIM 전용 제품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은 애플이 유럽연합(EU) 공인 리셀레 직원들에게 아이폰 eSIM 관련 교육을 이달 5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애플이 직원들에게 eSIM 교육을 진행한 것을 두고 아이폰 17 시리즈가 유럽에서도 물리적 SIM 카드 장착 슬롯이 없는 eSIM 전용 제품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아이폰 14부터 미국 시장에서 물리적 SIM 카드 없이 eSIM 전용 제품을 판매해 왔다. 다른 국가에서 판매되는 제품에서는 물리적 SIM 카드 장착 슬롯이 유지됐다.
9일(현지시간) 아이폰 17시리즈 공개를 앞둔 가운데 어떤 모델이 eSIM 전용으로 미국 외 시장에 출시될지 관심이 모인다. 전문가들은 두께 5.5㎜의 초슬림폰 '아이폰 17 에어'를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테크타임스는 "얇은 두께의 아이폰 17 에어에는 물리적인 SIM 카드 장착 슬롯을 탑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아이폰 17 에어는 미국외 국가에서 물리적 SIM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첫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유출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맥스 등 모델도 미국외 국가에서 eSIM 전용으로 출시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단 중국 등 몇몇 국가에서는 예외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애플은 9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경이로움이 방울져 떨어지는(Awe dropping)'이라는 슬로건의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 17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 울트라 3, 애플워치 11 등 신제품과 iOS26의 정식 공개 일정 등을 발표할 전망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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