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국 5개 대학과 손잡고 소상공인 마케팅 돕는다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 시작

네이버 로고 (네이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네이버(035420)가 9월부터 전국 5개 대학과 손잡고 중소 사업자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고려대, 성균관대, 전북대, 경상국립대, 국립부경대와 네이버는 다음 달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들은 디지털 마케팅 실전 교과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한 학기 동안 마케팅 방법론을 배운다.

그런 뒤 인근 지역의 사업자들과 1:1로 연결해 온라인 마케팅을 직접 돕는다. 네이버는 학생들에게 마케팅 도구와 광고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비즈 머니 쿠폰을 지원한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자들의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매출을 올리는 소상공인은 전체의 1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광고 사업부는 기존 컨설팅 노하우를 활용해 마케팅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학생들과 연결해 줄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소 사업자는 네이버의 마케팅 설루션을 활용하고, 학생들도 최신 디지털 마케팅 기법을 배우고 적용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9월 5일까지 네이버 광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min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