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스트리아, 양자·AI·바이오 협력 강화…신규 공동연구

3차 한-오스트리아 과학기술공동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리 정부가 오스트리아와 양자·인공지능(AI)·생명공학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으로 오스트리아 여성과학연구부와 제3차 '한-오스트리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양국 간 과기공동위는 2019년 체결한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한다. 2019년(1차), 2022년(2차)에 걸쳐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과기공동위에선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이 한국 측 수석대표로,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 한국연구재단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오스트리아 측은 바바라 바이트그루버 여성과학연구부 과학연구·국제관계국장을 필두로 여성과학연구부, 혁신모빌리티인프라부(BMIMI), 오스트리아 학술교류원(OeAD)이 참석했다.

양국은 전략기술 분야인 양자, AI, 생명공학 분야 정책 방향과 협력 현황을 다뤘다. 또 분야별 신규 공동연구 추진 등을 논의했다.

한국연구재단과 오스트리아 과학기금(FWF)은 과기공동위 이후 MoU 체결 등 구체적 협력 이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국은 그동안 추진한 인력교류 사업 성과를 함께 평가했다. 이후 신규 과제 검토를 통해 지속해서 인력을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각국이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초과학 전통을 지닌 오스트리아와 첨단 기술 산업에서 강점을 가진 우리나라는 서로에게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