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국내 첫 자동 교차검증 공시플랫폼 출시

HTML5 기반 XBRL 공시 플랫폼…해외 분석툴 호환성 확보
기업·투자자·감독기관 보고서작성·검증·활용 통합 시스템

경기도 과천 코오롱 본사(코오롱베니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최초로 HTML5 기반 XBRL 공시 플랫폼을 개발·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XBRL 공시 플랫폼은 HTML5 기반으로 XBRL을 처리하며 공시 서식 작성부터 보고서 작성·검증·활용 등 전 과정을 통합했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뷰어 테스트를 통과해 해외 주요 뷰어 및 분석 툴과의 호환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XBRL 공시 플랫폼의 새로운 편집기는 공시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설계됐다"며 "다양한 검증 규칙과 자동화된 교차 검증 기능을 통해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합성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외 기관 대상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토대로 실무 중심의 검증 로직과 기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태훈 코오롱베니트 금융서비스팀 팀장은 "차세대 공시 플랫폼은 필리핀·베트남 등 해외 시스템과 데이터포인트 기반 정규화된 공시, ESG 공시 등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기업의 보고 품질과 글로벌 감독기관의 심사 효율, 투자자의 신뢰 제고까지 이어지는 공시 인프라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