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서울미디어페어 참여…'배리어프리' 체험행사 성료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넷플릭스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최한 '2025 서울미디어페어'에 참여해 배리어프리 체험 행사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넷플릭스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나아가 모두에게 동등한 콘텐츠 접근성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서울 성북구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꿈빛극장에서 진행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요 장면을 시연하는 세션에는 장애인, 비장애인을 포함 총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디 넷플릭스 더빙 시니어 매니저가 연사로 나서 케데헌을 사례로 오디오 화면 해설의 구현 방식, 그리고 배리어프리와 관련한 넷플릭스의 노력을 소개했다.
최 매니저는 "글로벌 콘텐츠를 현지의 목소리와 언어로 연결해 모든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더빙팀의 역할"이라며 "배리어프리 서비스는 진정한 모두를 위한 경험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케데헌은 현재 34개 언어 더빙과 16개 오디오 화면 해설을 지원하며 일반 자막은 37개, 청각장애인용 자막은 6개 언어로 제공 중이다. 특히 최적의 현지화를 위해 한국어 더빙은 넷플릭스 한국팀이 직접 제작했다.
이후 진행된 세션에서도 배리어프리 서비스의 필요성과 가치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넷플릭스 측은 "넷플릭스는 누구에게나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 아래, 수준 높은 오디오 화면 해설과 청각장애인용 자막을 비롯해 보조 청취 장치, 밝기·재생 속도 조절, 키보드 단축키, 스크린 리더, 음성 명령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향후 배리어프리 지원 언어와 작품 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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