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혁신 피지컬 AI…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인사이트 공유

정부, 제조기업 도입률 40% 목표…"중국도 자동화공장 급부상"
포스코DX·대동AI랩 등 업계 최신현황 소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8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2025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NIPA는 특히 정부가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메인 주제로 선정, 최신 추세와 사업 적용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국이 강점을 가진 제조업 분야에 AI를 융합, 제조기업의 AI 도입률을 2030년까지 40%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CEO)도 이를 AI 모델의 완성형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피지컬 AI가 산업 지형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주목받는 배경이다.

첫 기조 강연에서 유승주 서울대 교수가 AI가 산업기술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등을 깊이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 '피지컬 AI 시장 흐름과 정책적 방향성 진단'에선 이승우 유진투자증권(001200) 리서치센터장이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피지컬 AI 정책과 투자 현황을 공유한다. 분석을 통해 국내 기업과 시장이 취해야 할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개별 발표에선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이 중국의 완전 자동화 제조 공장(다크 팩토리) 모델의 부상 및 이로 인한 공급망 재편을 분석한다.

윤일용 포스코DX(022100) AI기술센터장은 피지컬 AI로 재정의되는 제조업 협업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최준기 대동AI랩 대표는 피지컬 AI를 통한 자율주행 농기계의 기술 진화를 공유한다.

김득중 NIPA 부원장은 "피지컬 AI는 제조·의료·국방 등 분야를 막론하고 현장을 완전히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에 성공하려면 현장 데이터가 중요하다.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 강국으로 인정받는 만큼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는 사전 참가 등록이 필수다. 등록은 2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legomaster@news1.kr